【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】 재판 기록 문건 등 자료를 유출하고 검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를 파기한 혐의를 받는 유해용(52·사법연수원 19기)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구속수사가 무산됐다.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유 전 연구관의 공무상비밀누설 및 직권남용 등 혐의에 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.범죄가 성립되지 않거나 법리상 의문이 있다는 게 재판부의 영장 기각 사유다.허 부장판사는 “유 전 연구관에게 적용된 피의사실 가운데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등 죄가 아니거나 범죄 성립 여부에 의문이 든다